오늘은 한 곡 이야기해볼게요.
혹시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보신 적 있으신가요?
그 에니메이션 엔딩곡이 「세계의 약속」이라는 곡인데요.
잔잔한 피아노 멜로디에 조용히 흘러가는 곡이죠.
막 드라마틱하게 감정을 터뜨리는 스타일은 아닌데, 이상하게 한 번 들으면 오래 마음에 남는 그런 노래 있잖아요. 딱 그런 느낌이 듭니다.
근데 저는 이 노래 들을 때마다 꼭 사랑 이야기만 있는건 아닌것 같더라구요.
뭔가…
“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주는 사람”에 대한 이야기처럼 들릴 때가 있어요.
우리는 살면서 참 많은 걸 숨기고 살아야 하잖아요.
좋아하는 마음도 숨기고,
상처도 숨기고,
때로는 자기 자신까지도 감추면서요.
특히 이글을 읽어주시는 회원 여러분은 더 그런 순간들이 있었을 같아요.
괜히 눈치 보게 되고,
말 한마디에도 조심하게 되고,
‘나답게 있는 것’ 자체가 용기가 될 때도 있으니까요.
근데 이 노래는 그런 사람들한테 조용히 말해주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.
“괜찮아.”
“꼭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”
“그래도 누군가는 당신을 이해해줄 거야.”
큰 소리로 위로하지 않는데도 이상하게 마음 한쪽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곡이에요.
혹시 오늘 처음 이 노래를 알게 된 분들이 있다면,
밤에 이어폰 끼고 한 번 천천히 들어보세요.
생각보다 오래, 마음에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.